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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오월길 이야기> 오월 인권길-(3)광장코스

광주 기사입력 2018년03월20일 14시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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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길은 광주의 고유한 자원인 5・8민주화운동 관련 역사 자원과 광주의 문화관광자원들을 연계한 도보투어 코스로 지난 2010년 광주5・8민주화운동 30주년을 맞이하여 처음 만들어졌다. 
 
‘오월길 가이드북’은 2013년도 경쟁입찰로 선정된 (주)데코디자인그룹에서 기획부터 촬영 및 디자인 등 제작전반에 참여한 책자로 4개국어로 번역출판되었으며 아직까지도 광주 전역에 꾸준히 보급되고 있다. 
 
518 사적지를 모두 담아낸 오월길 책자는 민주화의 성지 광주 곳곳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담아내었다. 광주시 전역의 5・8민주화운동 사적지와 관련 공간들을 잇는 오월인권길, 오월 당시 시민들의 행적을 발견하는 오월민중길, 오월정신의 역사적 맥락을 찾는 오월의향길, 오월문화예술이 깃든 오월예술길과 광주를 넘어 전남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오월사적지를 잇는 오월남도길 등 5대 테마길 18개 코스가 소개돼있다. 
 
향후 본지는 오월길을 연재를 통해 518으로 이뤄냈던 평등, 인권, 평화, 상생 등 이 시대의 가치를 새롭게 재조명할 것이다.

 ○ 오월 인권길 5개코스 57.7km / 광장코스 / 약 11.1km / 소요시간 약 3시간
희생코스는 계엄군의 무자비한 폭행 앞에 무고한 많은 시민들이 희생당했던 주요한 장소들을 만날 수 있는 코스다. 또한 전남대병원, 기독병원, 구 적십자병원 등 5・8민주화운동 당시 부상당한 수많은 시민들을 헌신적으로 돌보며 치료했던 의료진들의 희생정신을 만날수 있다.
 
① 광주공원 광장 - 시민군 훈련장
시민군의 훈련장이자 편성지로 치안업무를 담당했던 광주공원은 5・8민주화운동이 치열하던 5월21일 전남도청 앞에서 자행된 계엄군의 집단 발포로 많은 사상자가 나자, 오후 4시경 자위수단으로 인근 시군지역에서 총과 탄약을 가져와 시민군을 편성하고 사격술 훈련을 실시했던 곳이다. 5월 27일 계엄군이 진압해 올 때 이곳에서도 시민군과 치열한 접전이 있었다.
 
② 양동시장 - 대동정신을 발휘했던 나눔의 공간
상인들이 자율적으로 돈을 모아 시민군과 학생들에게 빵과 우유를 나누어 주고 본격적으로 밥을 짓기 시작했다. 조를 나누어 밥을 짓고, 양동이에 물을 받아다 목마른 이에게 물을 주고, 함께 운동에 참여하여 노래도 부르며 그들에게 힘을 실어다 주었다. 양동시장은 대인시장 상인들과 마찬가지로 5・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들에게 주먹밥과 생필품을 제공하는 등, 모든 시민이 하나가 되는 대동정신을 앞장서 발휘한 곳이다.
 
③ 농성광장 격전지 - 죽음의 행진
5월 22일 광주시내에서 퇴각한 계엄군이 통제선을 설치하고 농성광장의 시민군 방어선과 대치하면서 인근 주택가에 무차별 총격을 가해 무고한 시민이 희생당한 곳이다. 5월 26일 아침, 계엄군이 시내로 다시 진입하려 하자 시민수습위원들이 이곳 농성광장에 맨몸으로 누워 저항하는 ‘죽음의 행진’을 했던 현장이다.
 
④ 구 국군광주병원 - 통합병원은 천국, 보안대는 지옥
계엄군에 체포되었던 시민들은 상무대에 설치되었던 계엄사령부로 끌려가 갖은 고문과 구타를 당하면서 심문을 당했다. 그 과정에서 부상당한 시민들은 이곳 국군광주병원으로 실려와 엄중한 감시 아래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광주의 숨어있는 수호천사 역할을 한 의료진들은 시민들이 보안대로 끌려가는 것을 막기 위해 거의 모든 환자들의 상태를 거짓으로 보고해서 보호해주었다고 한다.
 
⑤ 구 505보안부대 - 지하실에서 고문이 자행되던 곳
항쟁 당시 505보안부대는 5・8민주화운동 진압작전의 실질적인 지휘본부였다. 이 지역 민주인사와 학생운동 지도부 및 시민군 등을 체포해 지하 감옥에 유치하고 고문 수사를 자행하였다.
 
⑥ 상무대 옛터 - 영창에서는 고문의 신음소리
법원에서는 사형선고 상무대(육군전투병과 교육사령부)가 있었던 자리로 5・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주요 지휘관 회의가 이곳에서 자주 열렸고, 시민수습위원들이 몇 차례 드나들며 군 수뇌부와 협상을 벌이기도 했다. 항쟁 뒤에는 시민 3천 여 명이 붙잡혀와 헌병대 영창에서 상상을 뛰어 넘는 무자비한 고문과 구타를 당했으며, 이곳 군사법정 건물은 상무대지구 택지개발에 따라 인근 5・8자유공원에 옮겨져 복원되어 있다.
 
⑦ 5·18자유공원 - 5・8 자유를 위한 숭고한 정신을 체험하다
1980년 5월을 재현한 전시 시설로 5・8민주화운동 참여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당시 법정과 영창, 중대내무반 등 7개 장소를 복원・재현하였다. 실물 모형, 수감 상황 미니어처 등 각종 소품을 통해 당시의 상황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공원 입구에는 들불야학 7열사의 기념비가 조성되어 있다.
 
⑧ 5·18기념공원 - 그날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다
슬픔의 역사와 어두운 질곡에 빠져 있던 그 시절, 민주화운동을 위해 희생한 광주의 모든 이들을 기념하기 위해 상무대 자리가 5・8기념공원으로 조성되었다. 5・8관련 피해자 단체와 5・8기념재단이 입주한 5・8기념문화센터가 위치해 있고, 이곳에는 전시실, 공연장(민주홀, 대동홀)이 있다. 기념공원에는 5・8현황조각과 추모승화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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