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2018년 1217<월요일>
 

광주전남닷컴 로고

주요 메뉴

프리미엄

[오월길 이야기] 5. 오월인권길_영혼코스

광주 기사입력 2018년03월27일 16시41분
  • +글씨크게보기
  • -글씨작게보기
  • 기사스크랩
  • 메일로 보내기
  • 프린터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주소복사http://www.gjnews.co.kr/news/16137


오월길은 광주의 고유한 자원인 5・8민주화운동 관련 역사 자원과 광주의 문화관광자원들을 연계한 도보투어 코스로 지난 2010년 광주5・8민주화운동 30주년을 맞이하여 처음 만들어졌다. 
 
‘오월길 가이드북’은 2013년도 경쟁입찰로 선정된 (주)데코디자인그룹에서 기획부터 촬영 및 디자인 등 제작전반에 참여한 책자로 4개국어로 번역출판되었으며 아직까지도 광주 전역에 꾸준히 보급되고 있다. 
 
518 사적지를 모두 담아낸 오월길 책자는 민주화의 성지 광주 곳곳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담아내었다. 광주시 전역의 5・8민주화운동 사적지와 관련 공간들을 잇는 오월인권길, 오월 당시 시민들의 행적을 발견하는 오월민중길, 오월정신의 역사적 맥락을 찾는 오월의향길, 오월문화예술이 깃든 오월예술길과 광주를 넘어 전남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오월사적지를 잇는 오월남도길 등 5대 테마길 18개 코스가 소개돼있다. 
 
향후 본지는 오월길을 연재를 통해 518으로 이뤄냈던 평등, 인권, 평화, 상생 등 이 시대의 가치를 새롭게 재조명할 것이다.
 
 ○ 오월 인권길 5개코스 57.7km / 영혼코스 총거리 약 12.5km / 소요시간 약 3시간 10분
영혼코스는 민주주의를 수호하다 처절하게 희생당한 민주 영령들이 고이 잠든 민주성지로 가는 코스다. 실제로 이 길은 5・8민주화운동이 재조명 받기 전까지 5・8추모행사 기간이면 군인과 경찰들의 눈을 피해 산 속 마을길을 통해 오월묘역 으로 향했던 당시의 옛길을 재구성한 것이다. 현재는 독재정권과 국가폭력이 낳은 가슴 아픈 상처의 공간이자 준엄한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민주묘역으로 향해 보자.

① 전남대학교 _ 5・8민주화운동 최초 발원지
 
 

1980년 5월 17일 자정 전남대에 진주한 계엄군은 도서관 등에서 학문에 몰두하고 있던 학생들을 무조건 구타하고 불법 구금하면서 항쟁의 불씨는 뿌려졌다. 이어 항쟁기간 중 끌고 온 시민들을 집단 구타하는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주검은 학교 안에 매장, 후에 발굴되었다.
 
② 광주광역시립무등도서관 _ 계엄군의 총격으로 무고한 시민이 희생되다
 

 
80년 5월 22일 당시 계엄군은 시민들의 행렬에 집중 사격을 가하였다. 이에 수습위원들이 ‘5・8수습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계엄사를 방문했지만 협상은 결렬되었다. 그날 오후 1시 경 이곳에서 계엄군의 총격으로 1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무등도서관은 故 정주영 회장이 5・8민주화운동으로 고통받은 광주시민들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지어 광주시에 기증했다.
 
③ 구 광주교도소 _ 처절한 희생의 아픔이 간직되다
 

 
구 광주교도소는 당시 계엄군이 주둔해 있으면서 담양, 순천 방향으로 이동하던 차량과 시민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많은 양민이 희생되었다. 또한 계엄군에 의해 무고한 시민들이 구 광주교도소로 끌려와 무자비한 고문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사망한 희생자 시신은 인근 야산에 매장되었다가 5・8 직후 발굴되었다.
 
④ 5·18구묘지 _ 오월영령 민주주의를 수호하다
 

 
5・8민주화운동 당시 산화한 영령들이 묻혔던 곳으로 ‘망월동 묘지’라 불려왔다. 당시 시민들은 처참하게 훼손된 주검을 손수레에 싣고와 이곳에 묻었고,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거나 5월 27일 도청 함락때 희생된 주검은 청소차에 실려와 묻혔다. 구 묘역은 당시의 참상을 처절하게 안고 있는 곳으로 현재까지 국내외 참배객들이 수없이 다녀간다.
 
⑤ 국립5·18민주묘지 _ 준엄한 역사교육의 장, 국립5・8민주묘지
 

 
1994년부터 시작한 5・8묘지성역화 사업이 3년만에 완공되어 구 묘지에 묻혀 있던 분들부터 이곳에 안장되었다. 국립5・8민주묘지는 무등산이 바라다 보이는 아늑한 곳에 터를 잡고 있으며, 이 땅에 다시는 불의와 독재가 발 붙이지 못하도록 하는 준엄한 역사교육의 장으로서 활용되고 있다.
공감버튼 공감해요 < 0 > 기사 신고
잼잼코믹스 기사제보를 받습니다

많이 본 뉴스

광주전남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