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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길 이야기] 17. 오월예술길_무등풍경코스

광주 기사입력 2018년05월24일 09시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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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길은 광주의 고유한 5・8민주화운동 관련 역사 자원과 광주의 문화관광자원들을 연계한 도보투어 코스로 지난 2010년 광주5・8민주화운동 30주년을 맞이하여 처음 만들어졌다. 
 
‘오월길 가이드북’은 2013년도 경쟁입찰로 선정된 (주)데코디자인그룹에서 기획부터 촬영 및 디자인 등 제작전반에 참여한 책자로 4개국어로 번역출판되었으며 아직까지도 광주 전역에 꾸준히 보급되고 있다. 
 
518 사적지를 모두 담아낸 오월길 책자는 민주화의 성지 광주 곳곳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담아내었다. 광주시 전역의 5・8민주화운동 사적지와 관련 공간들을 잇는 오월인권길, 오월 당시 시민들의 행적을 발견하는 오월민중길, 오월정신의 역사적 맥락을 찾는 오월의향길, 오월문화예술이 깃든 오월예술길과 광주를 넘어 전남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오월사적지를 잇는 오월남도길 등 5대 테마길 18개 코스가 소개돼있다. 
 
향후 본지는 오월길을 연재를 통해 518으로 이뤄냈던 평등, 인권, 평화, 상생 등 이 시대의 가치를 새롭게 재조명할 것이다.
 
○ 오월예술길_무등풍경코스 약 6.4km / 약 1시간 40분
무등산 자락을 따라 발달한 광주의 전통미술을 만날 수 있는 길 : 무등산 자락을 따라 피어난 광주의 전통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코스로 광주의 지역성이 잘 살아있는 국악, 미술, 문화재는 광주와 아시아 나아가 세계와 교류를 넓힐 수 있는 광주의 보물이다. 옛 조상의 숨결을 따라 걸으며 고전의 아름다움을 더듬어 보자.
 
①국립아시아문화전당 -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문화적 창의성과 아시아 국가 간 협력의 구심점 역할
 
광주 문화예술교류를 통해 문화적 창의성을 높이고 아시아 국가 간 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는 거시적 목표를 가지고 전당 안에는 아시아 문화자원 교류 및 예술 창작 공간, 어린이 콘텐츠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한 5개원이 조성되어 있다.
 
②우제길 미술관 - ‘소외’와 ‘상생’으로 전시 및 심포지엄이 열리는 문화예술 공간
 
빛의 화가 우제길이 광주 지역의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한 사립미술관으로 2001년 4월 13일 개관하였다. 1955년부터 현재까지 우제길의 작품들을 비롯하여 호남지방 추상회화의 주요 작품들도 다수 소장하고 있다. 개관 이래 ‘소외’와 ‘상생’에 주안점을 두고 상설전시와 특별전, 해외작가 교류, 워크숍, 사회교육프로그램, 심포지엄 등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실시하고 있다.
 
③전통문화관 - 국악과 무형문화재를 전승・보존・계승하다
 
2012년 2월에 개관한 광주전통문화관은 국악과 무형문화재의 전승・보존을 위한 곳으로서 동구 운림동의 무등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국악당은 광주의 대표적인 근대건축물인 무송원을 이전 복원하였다. 무형문화재전수관과 야외 다목적공연장을 갖추고 있는 이곳은 무형문화재 전승과 보존을 위해 국악공연 등 문화예술 행사를 열고 시민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④무등현대미술관 - 서양화가 정송규가 지은 집으로 한국화, 조각, 공예 등 다양한 소장품이 눈길을 끄는 곳
 
광주 무등산 증심사 가는 길에 위치한 무등현대미술관은 서양화가 정송규가 지은 집이다. 정송규는 광주현대미술의 큰스승 오승우, 임직순 선생의 화업을 이어받은 작가다. 그의 집 정원에는 여러 그루의 백일홍이 붉은 자태를 드러내고 있고 집안은 기획전시실(1층)과 상설전시실(2층) 등으로 나눠져 있다. 또한 수장고(2층)에는 설립자 정송규의 회화작품을 비롯하여, 서화,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 200여 점의 소장품을 갖추고 있다.
 
⑤의재미술관 - 의재 허백련 선생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미술관
 
의재미술관은 의재 허백련(毅齋 許百鍊) 선생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미술관이다. 1891년에 진도에서 태어난 의재 허백련 선생은 20세기 우리나라 남종화의 대가(大家)다. 1945년 일제로부터 해방 후농업기술학교를 설립, 지도자를 육성하는데 힘써왔고, 애천(愛天), 애토(愛土), 애인(愛人)이라는 삼애사상(三愛思想)을 제창하였다. 또한 무등산 기슭의 차밭에서 재배한 차를 ‘춘설차’라 이름짓고 차문화보급에 앞장섰다.
 
⑥증심사 - 무등산 서쪽의 통일신라시대 사찰
 
증심사는 무등산 서쪽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사찰이다. 철감선사 도윤이 신라 헌안왕 4년(860)에 지었다고 한다. 한국전쟁으로 대부분의 건물이 불타버려 1970년 대웅전을 시작으로 부속 건물들을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증심사에는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을 비롯하여 삼층석탑과 석조보살입상이 있으며, 세종25년에 전라감사 김방이 오백나한과 10대제자의 성상을 만들어 봉안하고 마을의 편안함을 기원하기 위하여 지은 오백전도 있다. 이곳문화광장에서는 매월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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